Donald Norman
2025.03.11
도널드 노먼과 인터랙션디자인
What is interaction design?
인터랙션디자인을 단순하게 정의하자면, 사용자(Human)와 제품 및 시스템(non-human) 간의 효과적이고 직관적인 의사소통을 창출해내는 디자인을 말한다.
도널드 노먼의 인터랙션디자인 사고를 덫붙이자면, 디자인은 단순한 기능에서 나아가 사용자의 감정을 자극하고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사용자가 본인에게 내재된 감정(Visceral)을 자극하는 제품을 마주하면 뇌는 무의식 중에 특정한 행동(Behavior)을 취한다.
해당 행동을 기반으로 디자이너의 의도된 시스템 반응이 이어진다.
나아가 인터랙션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돕는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의사소통을 돕는 창구로서 힘쓴다.
이러한 의사소통이 모여 시스템에 대한 반영(Reflection)이 일어나고 이것이 곧, 제품 및 시스템에 대한 인식으로 자리 잡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인터랙션디자인은 명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이 유려하게 사용자의 삶 속에 녹아들어
인지적 부담을 줄이고 사람과 제품 사이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이끌어 냄에 큰 목적성을 두고 있다.
Donald Norman
Ronnefeldt Kettle
중앙선을 기준으로 위쪽엔 티백이 아래쪽엔 물이 담겨있는 주전자
사용자는 주전자 기울기를 움직임으로써 기호에 따라 주전자에 담긴 차의 농도를 조절
차를 다 마시면 주전자를 완벽하게 세워 주전자 속에 차가 남지 않았음을 가시적으로 표현
하나, 사용자의 정성적 경험을 자극한다.
차를 기울이는 자연스러운 행위가 사용자로 하여금 이질감을 감하여 인지적 부담을 줄임
둘, 직관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눕힌 것, 중간, 완전히 바로 세운 것까지 총 세단계에 걸쳐 주전자의 기울임을 조절
이는 가시적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단순히 차를 마시는 사용자 뿐만 아니라
웨이터가 손님의 차 양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다른 의사소통 없이 한 눈에 확인 가능함
셋, 감성을 자극한다.
도널드 노먼이 말하길 ‘사용하기 즐거운 작품은 잘 작동한다.’ 새로운 주전자 사용법은
흥미를 돋움과 동시에 사용성과 유용성을 갖춰 제품 자체에 호감을 가지고 바라보게 만듦
The Present
TOSS
토스 대출 심사 로딩화면 개선
기존 디자인은 2~30초 동안 로딩 이미지만 보여주는 화면
실시간으로 실제 상품들을 나열하고 로딩 진행률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화면으로 개선 후 화면 이탈률과 결과화면 도달률 지표가 소폭 좋아짐
하나, 사용자의 정성적 경험을 자극한다.
금융사 정보를 얻는 로딩 시간으로 ‘~개 금융사에 다녀왔어요.’ 란 문구와 실시간으로 확인된
상품들을 보여주는 페이지를 통해 마치 직접 금융사에서 대출 정보를 얻어오는 것과
같은 경험을 떠오르게 만듦. 이는 사용자로 하여금 실제로 로딩이 진행되고 있다는 믿음을 높임
둘, 직관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수치값을 중앙에 크게 배치함으로써 로딩이 어느정도 진행되었는지 한눈에 확인이 가능함
셋, 감성을 자극한다.
로딩화면에 대한 사용자들의 의심을 잠재우고 신뢰성을 확보함
해당 로딩 화면에 대한 신뢰성이 사용자들의 이탈률을 줄이는데 영향을 끼침
Conclusion
좋은 인터랙션디자인을 판단하는 기준을 총 세가지로 두고 선정하였다
직관적이고 명료한가. 사용자의 정성적 경험을 고려하고 있는가.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여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이루어내는가.
단순히 보기 좋은, 예쁜 디자인에서 나아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든다는 것
특히 급격하게 변하는 현재의 기술력과 모든 사람들의 만남을 용이하게 만들 수 있는
중간자적 역할을 하기 위해선 성공적인 인터랙디자인이 필히 요구됨을 느낌